열흘 만에 불청객 '황사'가 또 찾아왔습니다.
현재 북서풍을 타고 서쪽 섬 지역인 백령도부터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,
오전 중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그 밖의 지역도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.
외출하실 때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
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.
오늘 서울 낮 기온 20도가 예상됩니다.
아직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'보통' 수준이지만, 전 시간보다 농도가 높아졌습니다.
점차 바람을 타고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전국의 농도가 '나쁨'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,
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,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.
낮 동안 중부 지방은 선선하겠고, 남부 지방은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.
서울 20도, 대전 23도, 광주와 대구는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내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과 충북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,
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전국에 5~20mm가량의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입니다.
오늘은 실내 환기를 자제하고,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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